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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늘 자정부터 '복면금지법' 시행... 시위로 사람들 부상

홍콩 특구 정부가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시위대가 거세게 항의하면서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습니다. 이를 위해 홍콩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법을 만들 수 있는 이른바 '긴급법'을 발동했는데요. 지난 1967년 노동자 파업 때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은 주로 신원을 숨기기 위해 얼굴을 가리는데요, 이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홍콩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범죄가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항의의 표시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시위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실탄 사격에 이어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자 시민들의 반박은 더욱 거제지기만 했습니다. 4일 저녁 10시 30분께 홍콩..

사회 2019.10.05

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송구... 근본대책 마련할 것"

금융위원장 취임후 첫 국정감사에 출석한 은성수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파생결합펀드(DLF) 등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향후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온 힘을 쏟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8월 5일~9월 19일 7주간 총 468건, 8045억원 규모로 만기 연장, 신규 자금 등 금융 지원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DLF 판매 금융사에 대한 현장검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통해 "DLF 설계-제조-판매 전 과정..

경제 2019.10.04

끊임없는 태풍 릴레이, 조만간 찾아오는 19호 태핑 하기비스 발생 조짐

19호 태풍 하기비스 가능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한국은 지난 몇개월간 끊임없는 살인풍의 피해로 복구에 여념이 없는데요. 만약 19호 태풍이 생성되면 엿새후 쯤 올 수 도 있다고 합니다. 18호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최근들어 최악의 사상자를 냈는데요. 역대 기록될 만큼 사망자가 많아 충격을 주었습니다. 4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원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르면 10일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하기비스는 주말인 오는 13일쯤 대만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향후 경로 변동성이 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합니다. 제19호 태풍이 발생하..

생활 2019.10.04

'개인정보 유출' 악용, 7년간 7428만건... 과태료는 건당 131원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로부터 최근 7년간 유출된 개인정보가 7428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평균 과태료(과징금 포함)은 131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망 개인정보 유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신고시스템이 운영된 2012년 8월 이후 올해 8월까지 7428만건(340회)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유출 건수가 확인된 6234만건(184회)에 대해 81억 8381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는데요, 이는 평균 131원 수준입니다. 2014년 발생한 745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는 건당 평균 4.6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이 때문에 솜방망이 처분이 개인정보..

사회 2019.10.04

조국과 문재인 퇴긴을 위해 광화문에 집회 300만명 모였다

자유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조국 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보수 단체 집회 사상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데요. 이들이 주도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촉구' 집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1시부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집회를 시작한 한국당은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하여 총 300만명 이상이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같은 시간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범국민투쟁본부측은 "저희는 실제로 200만명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

정치 2019.10.03

운전면허증을 이제 스마트폰에 넣는다, 통신사3사-경찰청 MOU 체결

통신3사가 경찰청과 함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운전면허증 대비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신3사는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경찰청과 업무협악을 체결했는데요. 통신 3사는 '패스'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하는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자사 고객들이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는 25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패스' 앱의 부가서비스로 도입된다고 합니다. 통신 3사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빠르게 배포하고, API 연동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 중구 롯데호..

사회 2019.10.02

조국, '웅동학원 채용비리' 동생에 2억 건넨 '전달책' 구속

검찰이 웅동학원 교사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30일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조 장관 동생 조모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A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체포했는데요. 그리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검찰이 웅동학원 관련 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금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해서도 ..

정치 2019.10.02

2019년 9월 신설 법인이 전년대비 0.4% 증가, 총 8763개

중고벤처기업부는 2019년 8월 신설법인 수가 876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일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신설법인은 8만 2596개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습니다. 2016년 (6만 4720)과 2017 (6만 6199개)를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1.4%), 제조업(17.7%), 부동산업(13.2%), 건설업(9.8%) 순으로 신설됐다고 합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551개로 음식료품이 증가했지만 고무-화학, 목재-가구-종이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7.2% (121)개 줄었다고 합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38.1%), 금융-보험업(14.7%), 숙박-음식점업(18.9%) 순으로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경제 2019.10.01

일산 상가 화장실에서 '묻지마 폭행'한 20대 군인 검거, "취해서 기억 안나"

30대 여성이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30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30대 여성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다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2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화장실 칸에서 A씨를 나오지 못하게 막고 얼굴과 머리를 구타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밖으로 뛰쳐나온 A씨를 따라와 추가 폭행한 후 도주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묻지마 폭행' 인데요.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비명을 지르며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폭행 장소가 벌어진 3층에는 노래방이 있어 A씨 목소리는 밖으로 들리지 ..

사회 2019.10.01

2019년 8월 생산, 소비, 투자 등 트리플 증가? 정말 경제가 성장세인가?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 5개월 만에 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승용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달보다 3.9% 늘었고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1.9% 증가했다고합니다. 소비는 승용차, 음식료품 등의 내구재, 비내구재, 준내구재 모두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3.9% 확대됐습니다. 설비투자(1.9%)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호조를 보였고 건설기성(0.3%)은 토목 공사 실적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1년 1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인데요.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

경제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