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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 8590원, 2.9% 상승 예정

더쿼리 2019. 7. 12. 17:20

 

2020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오전 5시 30분쯤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8350원보다 2.87% 오른 금액입니다.

 

2010년 적용 최저임금(전년 대비 2.8% 인상) 이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기도 한데요. 

 

당초 노동계에서는 시간당 8880원을 주장했지만 표결에서 밀렸습니다. 15대 11, 기권 1명으로 이처럼 사용자 측이 제시한 안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산률은 16.4%, 2019년의 경우 10.9% 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폭을 줄여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현실화된 것인데요. 인상안은 다음달 5일 고시가 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는 올해 8350원에서 240원이 오른 것으로, 월급 (209시간) 기준으로는 179만5310원에 해당한다고합니다. 올해 치 174만 5150원에서 5만 160원이 오릅니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회의 뒤 인터뷰에서 매우 낮은 인상률이 나온 데 대해 "최근 경제사회 여건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정직한 성찰의 결과라고 본다. 공감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도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 낮게 결정이 나 나도 놀랐다.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