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문경경찰서는 아파트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상습적으로 허위신고한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3월 10일 "문경 모 아파트에 폭발물이 있다"며 119에 문자로 허위신고해 주민 수백명을 긴급 대피하게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교회, 아파트 등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4월~7월 문경시 교회 6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현재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동원돼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이 체육관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다행이도 통신수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해외 서버로 익명신고를 한 유력 용의자 A 씨를 추적한 끝에 검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를 우회해 119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문자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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