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2025년 6월 25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 정기 파트너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대표 7명과 전무 23명이 승진하며, 회계법인 업계의 리더십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왜 이번 인사가 주목받는가?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김동훈, 김학주, 박철성, 원정준, 이동근, 전용기, 정윤호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문성과 신기술 분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발탁되며, 급변하는 회계·컨설팅 업계 환경에 대응하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회계법인 업계는 현재 ESG 컨설팅, AI 기반 감사,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이끌 리더십 강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승진자들의 전문 분야는?
부대표 승진자 (7명)
김동훈 부대표 글로벌 세무 자문 전문가로, KPMG 뉴욕 오피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감각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복잡한 조세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 대상 자문을 수행해 왔습니다.
김학주 부대표 세무진단, 조세 불복 등 다양한 세무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무 실사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윤호 부대표 컨설팅부문 내 MC(Management Consulting) 본부를 이끌고 있으며, 공공·통신·플랫폼 산업 및 IPO를 준비하는 신성장 기업의 프로세스 혁신(PI)과 ERP 구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전무 승진자 (23명)
김세호, 김익찬, 김종석, 김진현, 김현일, 김형천, 도정욱, 박원일, 백승욱, 서유진, 서윤석, 서정혁, 설인수, 송형우, 이근우, 이주영, 이채능, 장지훈, 전현호, 차정환, 천재준, 홍민성, 황구철 등 23명이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가 시사하는 변화는?
1. 글로벌 역량 강화
김동훈 부대표의 KPMG 뉴욕 오피스 경험처럼, 해외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중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와 다국적 기업의 국내 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2. 신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
정윤호 부대표가 AI 및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승진했습니다.
3. ESG 컨설팅 대응
김학주 부대표의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회계법인 업계 전반의 변화 흐름
회계법인들은 전통적인 감사 업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ESG 컨설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탄소중립 전략 수립
- 디지털 전환: AI 기반 감사 도구 개발, 데이터 분석 서비스
- M&A 자문: 기업 합병·인수 관련 재무 자문
- 세무 최적화: 국제 조세 회피 방지 규정 대응
향후 전망은?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발탁됐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최적의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전문가 조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되며, 삼정KPMG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핵심 요약
| 발표일 | 2025년 6월 25일 |
| 승진 규모 | 부대표 7명, 전무 23명 |
| 발령일 | 2025년 7월 1일 |
| 주요 특징 | 글로벌 역량, 신기술 전문성, ESG 분야 경험 |
| 전략적 의미 | 디지털 전환 및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 영역 확장 |
업계 전망
회계법인들의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승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ESG, AI, 국제세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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