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5명에 대한 시신 수습 작업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시작됐습니다. 이날 주네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네팔 포카라 시에서 대기하던 구조 헬리콥터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투입돼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합니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직벽인 구르자히말 봉우리의 새 등반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도전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공식 원정대원 4명과 현지에서 합류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이 네팔인 가이드 4명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눈 폭풍에 휩쓸리면서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이스캠프 바로 근처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고, 원정대원과 네팔인 가이드 등 나머지 시신 8구는 계곡 아래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