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심장부에서 불안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 대기업 연합회(The Conference Board)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달의 98.4에서 93으로 5.4포인트 하락하며, 전문가들의 소폭 상승 전망을 완전히 빗나가게 했다.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이자,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경제 지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하락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미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경고 기준선인 80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왜 소비자 심리가 이렇게 급격히 악화되었을까?관세 정책과 경제 불확실성 확산실제로 응답자들은 개인 재정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