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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국민등 '공분'에 국민청원 14만명 돌파

더쿼리 2019. 9. 23. 15:11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들 반발

경기도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 06년생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성하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양 등 다수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양을 주먹 등으로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나이가 어린 B양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피해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 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에 따라 혐의를 상해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B양이 폭행 당해 코피 흘리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국민들은 공분을 샀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청원인은 "무엇 때문에 다수 인원이 한 사람을 폭행했는지 사유가 불분명하다"면서도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원 글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만 6000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