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

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송구... 근본대책 마련할 것"

금융위원장 취임후 첫 국정감사에 출석한 은성수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파생결합펀드(DLF) 등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향후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온 힘을 쏟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8월 5일~9월 19일 7주간 총 468건, 8045억원 규모로 만기 연장, 신규 자금 등 금융 지원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DLF 판매 금융사에 대한 현장검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통해 "DLF 설계-제조-판매 전 과정..

경제 2019.10.04

미국의 금리인하, 시장 변동성 더 커질까? 우려되는 소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1일 약 11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연준은 또 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보유자산 축소 종료 시점을 2개월 앞당겨 시중의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 간축' 정책도 조기 종료키로 했습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 내렸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견조한 고용, 가계지출 회복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보험성 인하'로 풀이되는데요.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

경제 2019.08.01

부동산 시장을 들어다놨다하는 빠숑-이나금 강사, 수강료만 무려 1000만원 호가

MBC 'PD 수첩'이 아파트값 폭등 뒤 투기세력 실체를 취재했습니다. 23일에 방송된 PC 수첩은 1년 만에 실거래가가 약 5억 원 상승한 광주광역시 봉선동 지역 아파트 가격의 비밀로 '부동산 스타강사'들을 꼽았는데요. 이에 따르면, 부동산 스타강사 '빠숑'은 말 한마디에 전국 집값을 들었다 놨다 했다고 합니다. 광주 봉선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세력을 갖고 있을까요? 빠숑은 "광주 봉선동이 대구로 따지면 수성구다. 학군이 좋다"며 "내 책에 봉선동을 언급하자마자 평당 500만 원이 넘게 올랐다. 수요가 빠지질 않는다"고 강의했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근 급등했는데요. 주민들은 이 같은 집값 폭등에 대해 "봉선동의 삶의 질이 좋으면 (가격이 폭등해도) 이해를 하는데 그..

경제 2018.10.24

카카오 카풀앱 출시 맞춰 서울택시 7만대 18일 파업 예고, 택시기사 "월 200만원도 최소 12시간 일해야"

출퇴근 시간에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전국 택시업계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6일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전국 택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오는 18일 전국 택시의 차량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며 "카카오카풀 앱 불법 자가용 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7만 대에 달하는 서울 택시업계도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날 자신이 택시 운전사라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택시 운전을 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다"라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서울의 택시 운..

경제 2018.10.17

박현종 BHC 치킨 회장, '닭공급가 인하 약속하겠다'

박현종 BHC 회장이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른바 '광고비 횡령' 의혹과 관련한 닭 공급가 인하 등 가맹점협의회와의 상생방안을 논의, 실행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5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박현종 BHC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본사의 광고비 횡령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박회장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이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날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회장에게 “BHC는 가맹점주로부터 공급되는 신선육 1마리 당 광고비 명목으로 400원씩 책정했고 공정위는 신선육 공급가를 마리당 200원 인하해줘 무혐의 처분한바 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알리지 않고 신선육 가격이..

경제 20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