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1

은성수 금융위원장 "DLF 사태 송구... 근본대책 마련할 것"

금융위원장 취임후 첫 국정감사에 출석한 은성수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파생결합펀드(DLF) 등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향후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온 힘을 쏟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8월 5일~9월 19일 7주간 총 468건, 8045억원 규모로 만기 연장, 신규 자금 등 금융 지원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DLF 판매 금융사에 대한 현장검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통해 "DLF 설계-제조-판매 전 과정..

경제 2019.10.04

2019년 9월 신설 법인이 전년대비 0.4% 증가, 총 8763개

중고벤처기업부는 2019년 8월 신설법인 수가 876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일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신설법인은 8만 2596개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습니다. 2016년 (6만 4720)과 2017 (6만 6199개)를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1.4%), 제조업(17.7%), 부동산업(13.2%), 건설업(9.8%) 순으로 신설됐다고 합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551개로 음식료품이 증가했지만 고무-화학, 목재-가구-종이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7.2% (121)개 줄었다고 합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38.1%), 금융-보험업(14.7%), 숙박-음식점업(18.9%) 순으로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경제 2019.10.01

2019년 8월 생산, 소비, 투자 등 트리플 증가? 정말 경제가 성장세인가?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 5개월 만에 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승용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달보다 3.9% 늘었고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1.9% 증가했다고합니다. 소비는 승용차, 음식료품 등의 내구재, 비내구재, 준내구재 모두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3.9% 확대됐습니다. 설비투자(1.9%)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호조를 보였고 건설기성(0.3%)은 토목 공사 실적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1년 1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인데요.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

경제 2019.09.30

전국 휘발윳값 5주째 상승중, 전주 대비 9.9원... 오름세 계속될 전망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이후부터 5주째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여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생산능력 회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에는 하락 안정세를 보였는데요.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9.9원 오른 1천539.0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8월 마지막 주와 비교하면 45원 올랐는데요. 전국 경유 평균값도 전주보다 8.5원 오른 리터당 1388.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에서 최고가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오른 리터당 164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3.9원이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9.2원 상승..

경제 2019.09.28

하룻밤 사이에 비트코인 10% 수직하강, 무슨일이 있었기에?

9월 25일 새벽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은 개당 1030만원선에서 거래중이였는데요. 이는 24시간 전보다 130만원 (약 11%)가량 하락한 가격입니다. 빗썸 시가총액 기준 각각 2위와 3위인 이더리움과 리플은 같은 기간 약 18%, 13%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비트코인에스브이 등은 하락폭이 20-30% 가량으로 더욱 컸습니다. 앞서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암호화폐 보유 시 IFRS기준서 적용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암호화폐는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낸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IFRS는..

경제 2019.09.25

미국의 금리인하, 시장 변동성 더 커질까? 우려되는 소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1일 약 11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연준은 또 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보유자산 축소 종료 시점을 2개월 앞당겨 시중의 달러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 간축' 정책도 조기 종료키로 했습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 내렸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견조한 고용, 가계지출 회복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보험성 인하'로 풀이되는데요.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

경제 2019.08.01

휴면예금찾아줌, 올 상반기 726억원 지급... 현재 웹사이트는 폭주중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히 휴면예금 726억 원을 원래 권리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휴면예금 지급현황은 지난해 상반기 12만1천건과 비교해 28% 증가했습니다.지급 금액은 26% 늘었다고 합니다.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로 휴면예금 조회나 지급 편의성이 높아졌고, 관련 홍보를 강화하면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을 경우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하게 된다고 합니다. 건별로 50만 원 이하일 경우 온라인에서 즉시 지급 신청 (영업일 기준 9시부터 20시까지)이 가능하다고하는데요. 50만언 이상의 경우 신부증을 가지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으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금원은 해..

경제 2019.07.29

계속 확산되는 일본 불매운동, 과연 어디까지 갈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 여론이 커지고 있는것으로 26일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천6명에서 조사한 결과, 최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대해 '꺼려진다'는 응답은 전체의 80% 였습니다. '꺼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의약분야에서도 거세지고 있다는데요. 특히 약사다체를 중심으로 일본 제약사가 판매하는 의약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아베 정권이 반인륜적인 경제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일본산 모든 소비제품 및 의약품에 대한 불매와 일본여행 자제를 결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약사회는 "반인도적인 범죄행위인 강제징용 피해자..

경제 2019.07.27

코스피, 기관 매도에 장초반 2070대 약세... 전망은?

코스피 지수가 25일 장초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7%) 내린 2076.76을 기록중이라고 합니다. 지수는 3.37포인트(0.16%) 오른 2085.67에서 출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에 전환했다고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원, 1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나 기관이 344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03포인트(0.31%) 내린 657.80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억원, 124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3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여 이 기간 1조181..

경제 2019.07.25

기아자동차의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익 1조 1277억원... 71.3% 증가

기아자동차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3%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1분기에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선을 회복한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글로벌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호황하고있습니다. 침체 영향으로 판매물량이 감소했지만 고수익 신차종 판매가 확대됐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합니다.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이 환이된 것도 실적 개선의 원인이였다고 합니다. 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 판매는 2.4% 감소한 135만2629대로 집계됐는데요. 국내 판매는 9.3% 감소한 24만2870대, 해외 판매는 ..

경제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