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1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명 유치원 포함?'... 쏠리는 엄마들의 시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리 유치원 명단에 맘카페, 지역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가 교육비로 유흥비를 쓰고, 명품백까지 쇼핑한 비리 유치원의 실태를 고발했는데요. '뉴스데스크' 취재진은 유치원 감사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전국 유치원 1146곳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중 95%는 사립유치원, 4곳 중 1곳은 감사에 적발된 셈인데 급식 보조금을 인건비로 돌려쓰거나 한 달에 월급을 2번 받는 등 각종 비리 행태가 적나라하게 밝혀졌습니다. 목록에 포함된 해당 지역 유치원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아이를 보냈던 유치원이 목록에 올라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들 ..

경제 2018.10.12

아시아 증시 '검은 목요일', 코스피 4.4% 폭락... 원인은 美증시 때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찍고 '검은 목요일'이 됐습니다. 검은 목요일은 1929년 10월 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주가 대폭락 사건으로, 10월 24일 목요일과 10월 29일(일명 '검은 화요일')의 대폭락을 가리키는데요. 이후 증권지수가 대폭락하는 경우 '검은 목요일'이라는 명칭을 쓰게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후 1시35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10포인트 (4.00%) 하락한 2139.51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4703억원. 개인 (1641억원)과 기관(2867억원)의 매수 합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31.03포인트(4.15%) 떨어진 716.47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또 개인은 2064억..

경제 2018.10.11

인기 급상승중인 '스마트초이스', 통신 미환급액이 무려 43억... 내 통신료 다시 찾다

통신 관련 미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초이스'가 화제인데요. 스마트초이스는 중고 휴대폰의 거래 금액 및 요금제 추천, 분실 도난여부 조회, 통신비용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 관련 미환급액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며 11일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스마트초이스는 간소화 페이지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중이라고 합니다. 스마트초이스는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 통신요금 정보포털 사이트로, 이동전화 요금제 및 스마트폰 약정 만료, 통신 미환급액 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통신 관련 미환급액은 43억 원이 넘었으며, 65만..

경제 2018.10.11

경영위기에 놓인 스킨푸드, 결국 기업회생절차 신청

경영악화에 시달려온 중소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푸드'가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스킨푸드는 8일 이같이 밝히며 "현재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일시적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킨푸드는 조중민 전 피어리스 회장의 장남인 조윤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데요. 중견 화장품회사이던 피어릿가 2000년대 초 외환위기로 사라진 후 조 대표가 2004년 설립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2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에 150억원 안팎의 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2014년부터 경영상황이 나빠졌습니다. 특히 ..

경제 2018.10.09

8월 신설법인 8700개 신규... 전년비해 3% 증가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의 시장 확대로 인해 8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증가했습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8727개로, 전년 동월 대비 268개 늘었는데요. 도고매업은 온라인 시장 확대와 신선농산물 판매/수출 증가의 영향을 받아 전자상거래, 신선식품 도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정보통신업은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8월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2015년 4706개에서 올해 5760개로 4년 만에 1000개 이상 늘었는데요. 올해 1~8월 누적기준 신설법인은 7만435개로 전년동기대비 4236개(6.4%) 증가해 상승세가이어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056개(23.6%), 제조업..

경제 2018.10.09

'서민갑부' 500원 꽈배기로 빚 5억 청산, 연매출은 9억까지

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 채널에서는 '연매출 9억원! 500원 꽈배기로 꼬인 인생 푼 중섭 씨' 편을 통해 500원짜리 꽈배기로 빚 5억원을 청산하고 현재는 연 매출 9억의 빵집 사장이 된 심중섭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고 합니다. 충남 당진에서 독일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제빵 경력 40년 중섭 씨. 그가 만드는 꽈배기는 하루 4천 개 이상 팔리는 당진의 명물이라고도 하는데요. 밀가루 반죽의 보통 꽈배기와는 달리 중섭 씨의 꽈배기에는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액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 발효액은 찹쌀 꽈배기의 쫄깃함을 극대화 시킨다고도합니다. 심중섭씨는 다양한 꽈배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오징어를 손질해 먹물을 넣어 만든 '오징어먹물 꽈배기'를 비롯해 '흑임자 꽈배기', ..

경제 2018.10.05

구광모 LG 회장등 LG家, 판토스 지분 모두 매각... 그 이유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종합물류 계열사 판토스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룹 지주사인 (주)LG는 구 회장 등 LG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39만8000주)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판토스는 주식회사 LG 자회사인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총수 일가가 개인 보유 지분을 팔아도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LG 관계자는 "(주)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눈 출자구조로 단순화해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도 무..

경제 2018.10.05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70조원 눈앞, 글로벌 브랜드 순위 6위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 (약 67초 7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4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보다 6.5% 상승한 59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는데요.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 퀵 드라이브 세탁기, 더 월 등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전장사업 등 미래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점, 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며..

경제 2018.10.04

청년사업가의 몰락, 봉구스밥버거 CEO 오세린 마약에 비밀매각 논란

봉구스밥버거의 오세린(33) 전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알리지 않고 회사를 비밀 매각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때 가맹점 1000개 돌파를 노릴 정도로 잘 나가던 봉구스밥버거가 '오너 리스크'에 부딪혀 결국 네네치킨에 인수하게됐는데요. 봉구스밥버거를 만들었던 오세린 대표는 20대에 사업을 시작해 '청년 성공 신화'로 이름을 떨쳤으나 '마약 복용' 혐의가 불거지면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업까지 내리막길을 걸었는데요.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0대의 젊은 나이였던 오 대표는 경기 수원 동원고, 동우여고 앞에서 주먹밥 노점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년 만에 불법 영업 신고를 받고 장사를 접었지만 2012년 3월 수원역 뒤편에 보증금 300만원에 30만원짜리 가게를 차려 사업을..

경제 2018.10.03

하나제약, 2일 증권시장 신규 상장 후 강세... 그 이유는?

하나제약이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이 됐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하나제약은 시초가 (3만100원) 대비 2900원(9.63%)오른 3만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공모가 (2만6000원)을 26.9% 웃도는 수준입니다. 하나제약은 147.5대1의 경쟁률로 신규 상장이됐습니다. 특징주인만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나제약은 지난 1978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로 마취, 마약류 의약품 및 소화기, 순환기 등에 사용되는 합성의약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천393억원에 당기순이익 243억원을 올렸습니다. 하나제약은 중증통증에 사용되는 마약성진통제 시장과 마취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도 있는데요. 마약류 ..

경제 20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