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찍고 '검은 목요일'이 됐습니다. 검은 목요일은 1929년 10월 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주가 대폭락 사건으로, 10월 24일 목요일과 10월 29일(일명 '검은 화요일')의 대폭락을 가리키는데요. 이후 증권지수가 대폭락하는 경우 '검은 목요일'이라는 명칭을 쓰게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후 1시35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10포인트 (4.00%) 하락한 2139.51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4703억원. 개인 (1641억원)과 기관(2867억원)의 매수 합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31.03포인트(4.15%) 떨어진 716.47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또 개인은 206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대 하락세로 출발해 730선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것은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가 3.15% 폭락한 여파에 미 국채금리 급등, 무역전쟁 격화 등의 우려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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