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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감염지역 차단방역 총력

더쿼리 2019. 9. 25. 17:33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연천-김포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전시에 준한 차단방역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농협전남본부는 전남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101대를 총 동원, 도내 580여 양돈농가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출입구부터 축사 둘레에 생석호를 살포했는데요. 또 범농협 방역상황실은 운영, 본부, 시군지부, 추협 등과 연계 24시간 보고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김석기 본부장은 "방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ASF가 조기 종식되는 그 날까지 전남 농협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모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관내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소독, 농가에 대한 예찰 및 방역활동에 최우선적으로 활동해달라"며, "해당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산시와 충남도에 영향을 끼칠 중요 사안으로 꼼꼼한 행정을 통해 방역 담당 공무원이 최후의 저지선이라 생각하고 예방활동에 전념을 다해주길 바란다. 필요한 자원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인접해 있는 데다, 전국 최대 양돈 지역으로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도정 역량을 결집해 극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양승조 지사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나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돼지와 접촉해야만 감염이 일어나므로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어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돈농가 뿐만 아니라 전 도민께서도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일련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에 감염될 경우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해외여행 시 햄, 소시지 등 해외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는 소독차량을 동원해 농장, 도축장 등 축산시설 안팎과 주변 도로 등을 주 2-3회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축산과와 농.축협 공동방제단의 공동방제차량 8대, 광역살포기 2대 등을 활용해 관내 양돈농가 및 주요 도로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방역용 드론 등의 장비를 동원해 하천변을 소독하는 등 입체적인 소독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