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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로 명품백 구매 한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사과... 네티즌 "잠잠해지면 또 영업하겠지"

유치원 돈으로 개인 명품 가방 등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동탄의 한 유치원 원장이 학부모들에 공개 사과했습니다. 환희유치원 전 원장 김 모 씨가 학부모들 앞에 나와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어 그는 "죄송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를 본 학부모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지난 2016년 동탄 환희유치원을 감사한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교비로 명품 가방은 물론 숙박업소, 성인용품, 노래방 등에 7억 원에 가까운 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에 지난해 7월 교육청으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지만 A씨는 해당 유치원 총괄부장으로 지내며 원장을 공석으로 두고 사실상 유치원을 운영했다고합니다. 학부모들이 지난 14일 유치원에 방문해 항의했으나, A씨는 미리 부른 ..

경제 2018.10.18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명 유치원 포함?'... 쏠리는 엄마들의 시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리 유치원 명단에 맘카페, 지역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가 교육비로 유흥비를 쓰고, 명품백까지 쇼핑한 비리 유치원의 실태를 고발했는데요. '뉴스데스크' 취재진은 유치원 감사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전국 유치원 1146곳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중 95%는 사립유치원, 4곳 중 1곳은 감사에 적발된 셈인데 급식 보조금을 인건비로 돌려쓰거나 한 달에 월급을 2번 받는 등 각종 비리 행태가 적나라하게 밝혀졌습니다. 목록에 포함된 해당 지역 유치원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아이를 보냈던 유치원이 목록에 올라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들 ..

경제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