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동원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심각한 가정폭력, 성폭력 사건" 이라며 "가족 사이 문자라고 해서 경미하게 처벌할 사안이 아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김동원은 지난해 3월 아내 ㄱ씨가 늦게 귀가한 일로 다투던 중 주먹으로 폭행하거나 아령 등으로 위협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ㄱ씨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하거나, 딸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데요. 김동원은 부부싸움 중에 ㄱ씨를 밀쳐 멍들게 하거나 자녀 훈육 차원에서 '꿀밤'을 쥐어박은 사실은 인정하나, 나머지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동원 변호인은 "이유를 불문하고 부부싸움 중에 잘못한 부분은 반성한다"며 "ㄱ씨가 합의서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