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42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불로 외국인 4세 남자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3명은 중상을 입었고 6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숨진 남자아이는 누나(14)와 형(12), 또 다른 남자아이(12)와 함께 있었으며 부모는 모두 외출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집 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점 등에 미뤄보면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있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나 '불이야' 했더라도 말을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불은 인근 주차관리인이 "원룸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며 112에 신고해 이날 오후 8시25분쯤 진화했다고 합니다. 이 불로 지상1층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