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왕진진, 유흥업소 관계자와 시비붙어 "죽여버린다" 이슈

더쿼리 2019. 1. 4. 14:22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 (본명 전준주, 38세)가 유흥업소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전날 9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을 찾았고, 1시간을 더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업소 직원 한모(34)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한씨 역시 왕진진에게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조만간둘 다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왕씨는 낸시랭과의 결혼이 알려진 후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300점이 넘는 도자리르 10억원 상당에 매수하기로 하고 물건을 가져간 뒤 돈은 지불하지 않아 횡령 등 혐의로 고소당하는가 하면 외제차를 담보로 5000만원 챙긴 뒤 돌려주지 않은 사기 혐의로도 피소됐습니다. 그는 2011년 고 장자연의 편지를 조작한 인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다만 본인은 해당 편지가 장씨의 친필 편지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용산구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을 하다 방문을 부숴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