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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핵찌, '1억 2천만원'어치의 별풍선 쓴 구독자... '역대급'

더쿼리 2019. 7. 30. 14:21

1억 2천만원어치 별풍선을 받은 BJ핵찌

아프리카 방송 중 4개월 만에 역대급 별풍선을 받은 BJ핵찌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신인 BJ핵찌는 29일 방송에서 어느시청자로부터 1억 2천만원대의 별풍선을 받고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 시청자는 새벽 방송을 하던 핵찌에게 별풍선을 계속쏘기 시작했고, 모두 모아보니 무려 1억 2000만원에 달했습니다. 처음에는 춤을 추며 감사인사를 하던 핵찌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자 결국 눈물까지 흘리게됐습니다. 

 

구독자가 보낸 별풍선 수는 120만개 였는데요. 별풍선 120만개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 32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일반BJ는 별풍선 중 60% 소득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득세 3.3%를 제외하면 약 7천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구독자는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으신데 저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후원자라든지 뒤로 만나는거 아니냐는 그런 쪽지와 글들을 통해서 BJ핵찌가 많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도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3일 처음 아프리카TV를 접하게 됐고 우연히 회사 홍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던 중 BJ핵찌의 먹방 영상을 보게 되었다"며 "젊은 친구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평생 일하며 살아온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작음 힘이 되어 주고 싶었고 BJ핵찌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다. 다른 분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단독행동이였고 여러 추측은 한 젊은 사회초년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추측성 글이나 댓글 쪽지를 삼가주시면 감사하겠다. 논란과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BJ 핵찌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먹방, 댄스, 토크 등을 주요 컨텐츠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그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핵찌TV"는 구독자 수 2만 8천명을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별풍선 사건에 일부 시청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의심하는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