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관저동 체육관 공사현장에서 화재, 큰 불로 인한 사상자 발생

더쿼리 2018. 10. 19. 20:14


대전의 한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23분께 대전시 서구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화재 현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폭발음이 들리면서 인근 주민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서구청이 발주한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 서구청은 "인근 주민은 안전한곳으로 즉시 대피하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인부 5명은 불에 노출돼 화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포함해 총 3명의 중상자와 8명의 경상자가 확인된 상태라고 합니다. 




공사장 주변에는 용접불티, 가연성 물질 등이 있어 화재가 더 커졌을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사장 화재 원인 중 하나는 용접불티로 가장 많이 꼽힌다는데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4년부터 올해 10얼까지 서울 지역에서 일어난 건축공사장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화재 10건 가운데 4건은 용점/절단/연마 작업 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담배꽁초, 전기적 요인 등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가을과 겨울철이면 공기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불길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위험도 따른다고 합니다. 


박윤곤 남부현장대응단장은 "인명 구조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실시했다"며 "재산피해는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