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휘발유 평균가 1천700원 눈앞.. 16주 연속 상승곡선

더쿼리 2018. 10. 20. 15:31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주째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서울과 제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이미 1700원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국 평균가도 1700원대 육박하고 있는데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리터당 평균 11.3원 오른 1천686.3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6월 넷째주 이후 1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여 만에 1천 7백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상표별 판매가격도 모두 올랐다고 합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702원, 경유도 12.7원 상승한 1506.9원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2.3원 오른 1660.4원, 경유는 13.3원 상승한 1465.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유를 찾고자 하는데요.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세계수요 증가세 하향 전망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으나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 요인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라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였습니다. 서울은 휘발유 가격이 평균 11.1원 오른 1769.9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