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경영 실적을 경신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1조4168억 원, 영업이익 6조4724억 원, 순이익 4조 6922억 원으로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재 2018년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30조5070억원, 영업이익 16조4137억원, 순이익 12조1421억원이라고 합니다. SK는 이번 실적으로 경제호황을 누리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반도체 업계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에 시장에선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분기부터는 낸드플래시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메모리 반도체 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함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드는 내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오고있습니다.
4분기에는 D램 가격 하락 우려 속에서도 수요가 양호한 서버 D램의 상대적 강세 등으로 선방하며 '반도체 호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서버 D램 시장에선 마이크로소프트 등 북미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 센터 투자가 정체되고 있지만, 기존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BAT 이외의 중국 3대 통신 사업자들이 대규모 신규 투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3분기에는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도 지속됐으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0%, 16%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모바일 D램과 그래픽 D램의 고정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가 양호한 서버 D램 고정가격은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신규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업체 수의 증가로 서버 D램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며, 다른 D램 제품 가격 하락 속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 하락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D램 가격 폭은 과거 대비 크게 둔화된 분기당 2~5% 수준으로 원가 개선율과 유사한 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고점 논란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시장 우려와 달리 2019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 연구원은 "내년에도 타이트한 D램 수급이 지속되고, 낸드 가격 하락폭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과거 사이클과 전혀 다른 반도체 실적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분기별 원가절감 폭(2~3%)이 D램 가격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의 절대금액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19년 삼성전자는 D램 공급증가를 시장의 수요성장에 맞출 것으로 보여 소프트랜딩(연착륙)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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