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단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따른 살처분 과정에서 정부의 처분 지침과는 달리 일부 생매장이 이뤄지고 있다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 단체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의 살처분 현장에서 이산화탄소 가스를 이용한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부 돼지들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생매장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돼지들이 발버둥 치면 둔기나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물론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도서 시작하고 현재는 인천으로 옮겨 붙으면서 돼지 농가에 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시는 국내 6번째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불은면 양돈농장 대지 820마리를 포함해 오늘까지 반경 3km 내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