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2

조국, '웅동학원 채용비리' 동생에 2억 건넨 '전달책' 구속

검찰이 웅동학원 교사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조국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52)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30일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아 조 장관 동생 조모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A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체포했는데요. 그리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검찰이 웅동학원 관련 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금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해서도 ..

정치 2019.10.02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 48시간만에 석방... 구속영장 청구 않기로

경기 고양 저유소 폭발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고양경찰서는 스리랑카인 노동자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함에 따라 대한송유관공사를 상대로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 등을 한 뒤 북수록 상태로 수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의 수사결과 잔디에 불이 붙고 폭발이 있기 전까지 18분간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특히 폐쇄회로 CCTVㅏ 45대나 설치돼 있는데도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없었다는 점과 탱크 외부에 화재를 감지할 장치나 불씨가 탱크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장치가 전혀 ..

사회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