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6년만에 최저... "사지 말고 지켜보자"

더쿼리 2019. 2. 6. 14:15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같은 달 기준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천857건으로 2013년 1천196건 이후 1월 거래량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1만198건보다는 81.8% 급락한 수치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1만3천813건으로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가을 성수기인 9월과 10월 잠시 늘었으나 11월 3천544건, 12월 2천299건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용산구는 지난해 1월 거래량이 1만21건으로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많았지만, 지난달에는 가장 적은 20건에 그쳤습니다. 강남권 거래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강남구는 690건에서 86건, 서초구는 519건에서 64건, 송파구는 825건에서 82건으로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올해도 얼어붙은 서울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