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수 여중생 실종 며칠째... 공수부대 투입 검토

더쿼리 2019. 7. 29. 01:28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14살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엿새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개요는 이렇습니다: 지난 23일 낮 11시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산에서 부모와 함께 등산을 하던 조양이 날파리나 모기 등이 많아 산에 오르기 싫다고 하자 평소 자주 다니던 산길로 지리를 잘 알고 있을 아이가 혼자 산을 내려간 후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당시 조양은 회색 윗도리에 검정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는 어깨정도 긴머리, 파란색 안경테가 있는 안경을 쓰고 르까프 트레킹화를 신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조양이 실종된 상당구 사덕면 내암리 일대에서 경찰과 소방인력, 군장병 등 수백명을 동원해 엿새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는데요. 수색 작업에는 27일부터 충북산악구조대와 세종, 대전, 전남-북 지역 산악회원, 의용소방대 등 민간 단체도 대거 사게했다고 합니다. 수사당국은 28일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실종 여중생을 찾기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종자 가족 및 수색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및 각 가정 전단지 배부, 시내버스 내 홍보물 부착 등 실종 여중생을 찾는 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이 실종 장소 인근을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열이 식은 야간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풀숲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빨리 조양을 찾게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