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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소주, 수질 부적합 판정? 하지만 현재는 문제없다?

더쿼리 2018. 10. 18. 18:25


한사란 소주가 수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2개월 전 종결된 사안"이라며 실제 검사 성적서를 전격 공개했는데요. 한라산 소주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불거진 수질 논란의 전말을 밝히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적합판정을 받은 최신자 수질검사성적서를 내려받을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1일자로 제주시 한림읍 한사란 본사 생산공장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수질이 부적합해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고 공지했습니다. 산성과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PH (수소이온) 농도가 문제됐다고하는데요. 한라산이 사용하는 지하수의 PH 농도는 8.7로 적합 기준 (5.8~8.5)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PH농도는 낮을수록 산성이며, 높으면 알칼리성이라고 합니다. 이어 총대장균도 일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대장균군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 속에 사는 대장균과 그와 비슷한 균을 통틀며, 검출된 경우 사람이나 가축 배설물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지만 8월27일 재검사 결과 적합판정이 나왔다고 해명했으며 또 지하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정수한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창립 68주년을 맞은 한라산은 최근 총 사업비 220여억원을 투입해 신공장을 준공했다. 1일 생산량은 기존 15만병에서 26만병으로 약 70% 증가했다. 내달 2일 신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