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미미쿠키의 감춰진 비밀, 마트 제품 포장만해서 다시 판매... 소비자들 '분노'

더쿼리 2018. 9. 26. 21:51


수제쿠키로 유명한 '미미쿠키' (브랜드)가 코스트와 이마트 등에서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재포장해 되판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제과점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든다고 홍보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제법 나 있던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온라인 후기에 따르면 줄을 서서 살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이 유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미미쿠키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체가 기존 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2-3배의 가격으로 팔아왔다는것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미미쿠키는 완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생지가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 쿠키와 빵을 앞세운 미미쿠키가 대형 마트에서 쓰는 생지를 받아 쓰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이 같은 해명은 의혹만 키웠습니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다시 사과문을 게재하고 쿠키가 완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는데요. 미미쿠키 측은 "하지만 다른 제품들은 직접 만든 제품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같은 해명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쿠키 뿐 아니라 롤 케이크와 빵 등도 다른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임이 드러났습니다. 


미미쿠키측은 결국 롤케이크도 마트 제품인 것을 시인하며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고 말해 분노를 샀습니다. 현재는 미미쿠키의 판매 대행했던 인터넷 마트 측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미쿠키 형사고발 위임장을 받으며 소송을 준비중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의혹속에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들은 계속 늘어났으며 미미쿠키의 거짓 해명은 더욱 사건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미미쿠키의 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현재 닫힌 상태고 연락도 닿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여러분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먹는것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