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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축구선수 이창민, 운전중 추돌하여 3명 사상자 발생

더쿼리 2018. 11. 6. 14:45



축구선수 이창민이 교통사고를 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민은 전날 저녁 8시50분경 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랜드로버 차량을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냈다고 하는데요. 소속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측은 "이창민이 어두운 거리에서 커브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운전 실수로 파악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창민은 사고 당일 식사를 마친 뒤 숙소를 향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에 탑승했던 68세 홍모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운전자 51세 여성 이모 씨와 다른 동승자 1명 역시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큰 차에 탑승하고 있던 이창민은 경미한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이창민이 범한 이번 일과 관련해 당국은 정확한 경위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매체에 "사고 지점이 편도 1차선이다. 거칠게 꺾어지는 도로다. 어두운 도로였다. 사고가 자주 나는 지점이다"면서도 "하지만 선수가 부주의해서 사고가 났다.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창민은) 돌아가신 분과 다치신 분들에게 죄송해하고, 자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단에서도 송구스럽다. 죄송한 마음이다. 구단도 선수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