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과 문재인 퇴긴을 위해 광화문에 집회 300만명 모였다

더쿼리 2019. 10. 3. 22:27

사진출저: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조국 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보수 단체 집회 사상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데요.

 

이들이 주도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촉구' 집회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1시부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집회를 시작한 한국당은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하여 총 300만명 이상이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같은 시간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범국민투쟁본부측은 "저희는 실제로 200만명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번 집회는 역대 최대 규모 집회로 평가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 당시 촛불집회 규모 200여만명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날 집회로 서울 종각역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차량이 통제되었는데요. 종각역에서 내려 광화문 사거리 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 장소가 서울역과 광화문, 서울광장 등으로 흩어져 있어 90개 중대 54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