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8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 48시간만에 석방... 구속영장 청구 않기로

경기 고양 저유소 폭발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고양경찰서는 스리랑카인 노동자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함에 따라 대한송유관공사를 상대로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 등을 한 뒤 북수록 상태로 수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의 수사결과 잔디에 불이 붙고 폭발이 있기 전까지 18분간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특히 폐쇄회로 CCTVㅏ 45대나 설치돼 있는데도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없었다는 점과 탱크 외부에 화재를 감지할 장치나 불씨가 탱크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장치가 전혀 ..

사회 2018.10.10

흡연 말리는 노래방 주인 폭행한 무서운 10대들

노래방 주인 폭행한 10대들이 또 다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0일 대구 중부서는 이날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10대 네 명을 붙잡아 사정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경 해당 업체 복도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돼 노래방 주인의 훈계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건 개요를 보자면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께 중구 한 노래방을 찾은 A군 등 16-17세 남녀 청소년 4명이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인(32)이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요구했다고합니다. 노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찾아와 주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했습니다.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

사회 2018.10.10

아이티서 규모 5.9 지진 발생, 이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중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에서 6일 (현지시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정확한 곳은 북서부 도시인 포르드페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이라는데요.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이날 지진으로 교회와 가옥, 강당 등 일부 건물이 붕괴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 폴 카루소는 "이번 것은 여진이다. 똑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것으로, 여진으로는 가장 최초의 심각한 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14명이 숨지고 135명이 다쳤습니다. 진앙과 가까운 아이티 북서부에서만 8명이 숨지고, 다른 지역에서 주택 붕괴 등 지진으로 인한 충격으로 6명이 사망했는데요. 한편, 아이티는 지난 201..

사회 2018.10.08

전주 모텔서 화재, 20명 연기 들이마셔 병원행

전북 전주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0명이 다쳤습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고하는데요. 이 불로 인해 투숙객 40여명 중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나머지 투숙객들은 199구조대 도움으로 계단 등을 통해 모텔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이 복도와 계단 등을 타고 다른 층 객실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불이난 객실에는 여성 한 명이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숙객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고 구조가 빨리 이뤄..

사회 2018.10.08

창년 야생조류 분변서 AI(조류 인플루엔지) 검출... 당국 차단방역 나서

농립축산식품부는 6일 경남 창녕군 장척 저수지 근처 농경지에서 재취한 야생조류 분벼에 대한 검사결과 H5형 조류 인플루엔지(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20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창녕군은 영산면 장척저수지 근처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지난 6일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원 검출은 올가을 들어 전국에서 처음인데요. 이에따라 검출 지점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또 이 지역 안에 있는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

사회 2018.10.08

고양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서 휘발유 폭발, 현재 진화 중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저유소에서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는데요. 휴일이라 사고 당시 일하는 인원이 없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이도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238명과 장비 87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있는데요. 그러나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헬기도 대기중이라고 합니다. 이날 화재는 서울 한강 이남지역 등 먼 거리에서 관찰이 될 정도로 불기둥이 높이 치솟았는데요. 소방당국 관계자는 "14개의 저유 탱크 중 지하에 매설된 1개 탱크가..

사회 2018.10.07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바다 유출... '비상사태'

사진 출처 (연합뉴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줄이는 방안 가운데 하나인 '서브드레인' 계획에 의한 지하수 해양 방출을 오는 14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후케타 위원장은 "과학적으로 재정화하거나 (더 많은 물을 섞어서) 희석률을 높이는 것에 큰 의미가 없다"며 "규제 당국으로서 재정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뒤 폐로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주변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고여있다고 합니다. 이 오염수는 외부에서 들어온 물과 섞이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94만t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거대물탱크에 넣..

사회 2018.10.06

70대 경비원 때린 10대들... 국민청원 청원글에 등장, "공동상해죄로 처벌하자"

경기도 수원에서 10대들이 70대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10대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말 경기 수원의 한 상가건물에서 70대 경비원을 마구 때려 입건된 10대가 술에 취해 사건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2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공동상해 혐의로 입건한 신 모(18) 군과 최 모 (18) 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신 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 50분께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건물에서 경비원 A(79)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으로 4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군은 A씨를 뒤에서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았는데요. 당시 출근한 A씨는 건물 청소를 하..

사회 2018.10.02

검찰, 부영 이중근 회장 징역 12년 구형... '4천억대 횡령·배임'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4300억원대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2년에 벌금 73억원을 구형했는데요. 검찰은 "이 회장은 계열사 자금을 이용해 지분을 증식하고 조세 및 벌금 등 개인적 부담을 회사에 전가했다"며 "그런 과정을 거쳐 부영그룹을 재계 16위로 성장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회장은 정점으로 부영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법률과 판례를 무시하며 불법 분양전환을 해임대주택에 살려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었다"며 "최근 수년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천문학..

사회 2018.10.02

인도네시아 규모 7.5 지진,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 그리고 연락두절 한인 1명?

(사진 출처: 국제뉴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뒤 쓰나미가 밀려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현재 강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를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전날 오후 6시 (현지시간)께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쓰나미로 일부 주택이 유실되고 일가족 5명이 실종됐다는 보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

사회 201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