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8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다시 확진... 현재는 4번째 발병 '비상 사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파주에서 24일 오전 또 다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이날 오전 4시경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 지 일 주일여 만에 네 번째 발병이라고 합니다. 왜 이 열병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생 멧돼지의 접촉이나 북한에서 넘어왔을 가능성 외에 돼지열병이 더 넓게 퍼졌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4번째 ASF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는 2번째 발생장소인 연천군 백화면 농가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총력전을 펄쳤음에도 ASF가 퍼져나가..

사회 2019.09.24

실종됐던 조은양 산 정상 부근서 발견, 11일째 만에 기적

충주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양(14)이 생존한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난 달 23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1일 만인데요.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오후 실종된 야산에서 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양의 건강 상태 등 정확한 발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양은 가족과 함께 지난달 23일 오전 10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고 합니다. 그는 "벌레가 많다"며 홀로 먼저 산을 내려간 이후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조양을 찾기위해 경찰-군병력-소방 1290명 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여아는 현재 의식이 있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회 2019.08.02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 별세, 임요환-홍진호 어깨 나란히... 사망소식에 애도물결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별세하였습니다. 지난 29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요.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박경락은 한빛스타즈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습니다. 주 종족은 저그였는데, 유닛럴커를 잘 활용해 팬들로부터 '마사지 저그'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프로게이머 홍진호-조용호 등과 '조진락'이란 별칭으로도 불렸습니다. 그는 2002년 GhemTV 스타리그 2차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팬들은 박경락의 이름을 본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준결승에 머무는 선수를 일컬어 '락라인'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온게임넷에서 옵서버를 맡은 박경락은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게이머로 복귀하였으며 지난 2012년 다시 은퇴했습니다...

사회 2019.07.31

빅뱅 승리 아오리라멘 점주들, 승리 상대로 소송 "매출하락 연대책임"

'버닝썬 사태'의 여파로 '아오리라멘'의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빅뱅의 승리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점주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뱅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본명 이승현),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2017년 6월 ~ 2018년 11월 사이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 경기도 등에서 '아오리의 행방불명'을 열고 영업해 왔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대다수 점포가 월 1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1-4월에는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됐다고 주장했..

사회 2019.07.30

살인자 고유정 현 남편 "아들 죽음 억울" 청원 게시글에 올려, "수사로 밝혀질 것"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현 남편이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경찰의 부실수사를 주장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청주 상당경찰서의 부실-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그리고 이에 관한 민갑룡 경찰청장의 답변을 바란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습니다. 그는 숨진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밝히면서 "저는 지난 5개월 동안 경찰로부터 제친아들을 살해한, 또는 실수로 죽게 한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며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분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과정에서 가장 아쉽고 분통터지는 점은 경찰이 처음부터 저만을 피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

사회 2019.07.29

"왜요? 제가 당했는데..." 고유정이 경찰 긴급체포될 때 한 말과 표정

제주도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에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고유정은 체포 당시 뜻밖의 일인 듯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왜요? 그런적 없는데. 내가 당했는데"라며 현 남편을 불러 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고유정은 이송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고 합니다. SBS와 세계일보는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시 고유정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복 중이던 제주동부경찰서 형사팀 등에의해 긴급체포된 고유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구했다며 27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유정은 검은색 상의에 스커트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오른손엔 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영상엔 경찰이 "오전 10시 32분 살인죄로 긴급..

사회 2019.07.29

청수 여중생 실종 며칠째... 공수부대 투입 검토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14살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엿새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개요는 이렇습니다: 지난 23일 낮 11시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산에서 부모와 함께 등산을 하던 조양이 날파리나 모기 등이 많아 산에 오르기 싫다고 하자 평소 자주 다니던 산길로 지리를 잘 알고 있을 아이가 혼자 산을 내려간 후 실종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당시 조양은 회색 윗도리에 검정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는 어깨정도 긴머리, 파란색 안경테가 있는 안경을 쓰고 르까프 트레킹화를 신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조양이 실종된 상당구 사덕면 내암리 일대에서 경찰과 소방인력, 군장병 등 수백명을 동원해..

사회 2019.07.29

광구 클럽에서 내부 구조물 붕괴, 사망자 2명과 10명은 부상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27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최모(38)씨가 숨졌으며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모(27)씨도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견한 사망자수는 2명, 부상자는 1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선수 2명이 포함됐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뒤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은 경상 환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복층으로 된 클럽 내부에는 손님과 종업원 등 수백명이 있었다고 목격자..

사회 2019.07.27

북한, 원산에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430여km 이상 비행... 발사 이유는?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합니다. 현재 뉴스 속보로 나오고 있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면서 "현재 우리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인데요. 비행거리는 지난 5월 당시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한편 청와대는 25일 오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회 2019.07.25

'충주 티팬티남' 사건, 바지 안입고 커피 구매? '선택적 페미' 갈등

대낮에 티팬티만 입고 충주 도심을 활보한 남성이 인터넷에서 논란입니다. 이른바 충주 티팬티남은 '공연 음란죄'로 처벌을 받게 될까요? 경찰은 지난 17일 낮 12시쯤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반팔 티셔츠에 티팬티만 입은 채 충청북도 충주의 한 커피 전문점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고하는데요. 경찰은 "해당 커피 전문점의 고발에 따라 이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처벌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합니다. '충주 티팬티남'의 법적 처벌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가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온라인은 물론 법조계에서도 뜨거운..

사회 2019.07.24